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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톡톡 품앗이"
작성자 주민제안지원팀 등록일 2017-01-23 조회수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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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엄마들의 톡톡튀는 이야기

 

이름 : 톡톡 품앗이

위치 : 양주시 평화로 1475번길 39 회천2동 복합청서 6

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superrabbitstory

주요내용 :

◎ 책읽기 정기모임 및 연계활동

체험학습

인터넷 카페운영

육아정보 교환 아빠와 함께 하는 육아프로그램

 

 

톡톡 친구들~”

~~~”

이모가 오늘도 책을 2권을 갖고 왔어.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

오늘의 이야기 선생님은 책 한권을 펼쳐 천천히 읽기 시작한다.

 

난 내가 좋아

나는 내 모습이 맘에 들어

나를 대신할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어

나는 내 눈과 귀와 코가 좋아

내 손가락이 내 발가락이 나는 좋아

사나운 내가 좋아, 얌전한 나도 좋아

같으면서도 다른 내 모습이 좋아

 

이야기가 무르익기 시작하자 장난감을 갖고 떠들던 아이들이 하나 둘씩 가운데로 모이기 시작했다.

이를 감지한 선생님은 얼른 아이들을 향해 말한다.

우리 엉덩이 붙여 앉자.”

아이들은 옹기종기 둘러앉아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들었다.

동화는 계속 이어간다.

엉덩이가 하마 같아도 나는 내 모습이 좋아

아이들이 갑자기 까르륵 웃기 시작했다

정말 웃기다

 

 

<엄마가 선생님이 되어 친구들을 가르친다는 것에 아이들은 자부심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다>

 

엄마와 책 읽고 논다?

 

품앗이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됐다. 육아정보에 목이 말라하던 엄마들이 인터넷 카페에서 정보를 공유하다가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하자는 것이 계기였다. 모임이 거듭되면서 아이들을 직접 가르쳐 보자라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그 첫 번째 수업이 책을 읽어주자는 것이었다. 3년 전 아이들이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하던 때였다. 아이들 모두 토끼띠였기에 모임의 이름은 토끼와 TALK(말하다)의 합성어로 된 톡톡 품앗이로 정했다.

 

평범하게 육아만 하던 엄마가 다른 아이와 엄마들 앞에서 책 읽기 수업을 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부담스러웠어요. 하지만 그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보니 엄마와 아이 모두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값진 경험들이었다는 것을 알 게 되었습니다. 책 읽는 것이 놀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엄마들이 더 큰 에너지를 얻고 있어요.”

 

동화책 읽기 활동이 주였던 '톡톡 품앗이'가 처음 자리 잡은 곳은 양주 도서관이었다. 그러나 곧 움직임이 부산한 세 살배기에게는 도서관이 힘든 곳이었다. 아동 도서관이라면서 뛰고 노는 아이들을 배려한 시설을 마련하지 않은 관공서에 불만이었던 차에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하는 공동육아 나눔터 정보를 듣고 현재의 공간으로 자리를 옮겼다.

톡톡 품앗이가 이용하는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시간대. 이곳에서 6~7가족이 모여 장난감 갖고 놀기도 하고 준비해온 동화책 수업을 하기도 한다. 선생님은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맡는다. 담당 선생님과 아이들이 동화책 수업을 하는 동안 다른 엄마들은 옆방에서 기다린다. 엄마들이 보이면 아이들이 산만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기다리는 동안 엄마들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아이 키우는 이야기들을 교환한다. 이 또한 톡톡 품앗이활동의 연장이다. 엄마들 사이의 유대관계가 3년 이상 활동을 유지하게 한 원동력이기도 하다.